위에서부터 아말피 가는 길에 찍은 바다와 카프리섬요예요. 둘 다 남부쪽입니다.

알아서 딱 깔끔하고 센스있는 패키지였어요.

인솔자님 가이드님 모두 재밌었고, 다들 좋은 경험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게 보여서 좋았습니다.

 일주일 정도로 이탈리아를 다 담을 수 없겠지만, 좋은 코스로 주요 거점을 이동하며 조금은 알게된 거 같습니다. (특히 저는 남부가 너무 좋았어요.) 버스로 이동하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듣고 알게되니 여행에 깊이가 생겼습니다.

 인솔자님과 가이드님, 버스 기사님이 기상상황과 도로혼잡도, 여행객들의 컨디션을 생각해 유동적으로 일정을 변경해 더 편하고 알차게 관광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에 없던 자유시간도 많아서 일행과 사진은 물론 현지식도 다양하게 먹어보고 골목 구석까지 구경했습니다. 아마 유동적인 일정으로 자유시간을 더 챙겨주신 거겠죠. 

 사실 다 좋지만은 않았는데, 그건 유럽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것이었어요. 유료화장실, 인터넷 안되는 것 등등 말이에요. 하지만 그런 불편한 경험도 이탈리아의 역사와 그들이 불편함을 통해 누리고 보존하고자 하는 것들을 알고 보게되면서 여행의 일부로 지낼 수 있게 되었어요.

 한국에 도착한 지금 아직도 아말피의 해안이 아른거리네요. 이탈리아에서의 풍경을 쉽게 잊지 못할 거에요. 카프리섬 어느 카페에 ‘둥글게둥글게’에 맞춰 춤추던 종업원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