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갑자기 결정해서 가게되었다.  ㅈ자유여행이 아니어서 깊이 있는 여행은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고 일상을 벗어나서 외국을 돌아다닌 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될 것 같았다.  

수차례 스위스를 갔지만 체르마트는 처음이어서 마테호른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갔는데 날씨가 허락하지 않아서 아쉬운 스위스 여행이 되었다. 하지만 비 오는날 채르마트 시내와 주변 초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풀을 뜯는 젖소와 새소리 그리고 물소리 무엇보다 청정한 공기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미세먼지로 가득 낀 내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태리 돌로미태는 스위스와는 다른 느낌의 알프스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같은 설산이어도 무엇인가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 었다. 그런데 케이블카가 정비중이어서 산위에 오르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코르티나 담페초와 미주리 호수만을 산책을 해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 이태리를 여행하는 내내 코끝을 스치는 꽃향기는  색다른 경험이 되고 힐링이 되고 지금도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스위스와 이태리 모두 아이들이 어린시절 가족 여행을 한 곳이라 걸음마다 추억이 새로워서 좋았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것은 청정한 공기가 우리 건강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몸소 체험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인천공항에서 시작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잘 안내하고 돌봐준 이금재 가이드의 노고에 고맙다는 말로 끝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