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전 많은 고민 끝에 패키지 여행으로 결정했고, 여행이지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패키지 여행을 알아보며 이것 저것 비교했었을 때, 여행이지는 가격대가 저렴한 편에 속해 사실 여행 전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행 시작과 중간, 끝에서 모두 여행사로 여행이지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에는 세레나 인솔자님의 영향도 큰 것 같습니다:)

 여행 내내 저희를 세심하게 챙기시고, 패키지 여행임에도 어떨 땐 자유여행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담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시고, 여러 인원을 일사천리로 통제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시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행객들의 행복한 여행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주시는 분처럼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행 전부터 많은 정보들이 담긴 글들을 받고 여행을 준비함에 있어서 수월했는데, 여행하는 내내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신 덕분에 그 나라의 문화, 분위기, 역사 등등 많은 것들 또한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도 지역별 노래들을 틀어주시며 유럽 여행을 더 깊게 풍부하게 즐길 수 있게끔 해주셨습니다. 여행객들을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시고 아껴주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세레나 인솔자님과 함께 여행 가고 싶고, 다른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함께 여행을 갔던 19명의 여행자 분들과 여행 내내 많은 고생 하신 세레나 인솔자님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건 일정이 정말 알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 구성이라고?’하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스위스는 아무래도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여행일정이 널널하진 않았지만, 이탈리아로 넘어가고 나서부터는 일정이 널널하고 조금 여유가 생겨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박을 하는 호텔이 생기면서 짐을 다시 싸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이동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이동시간은 길어도 3시간 이내였던 것 같고, 길게 이동하는 시간이 생길 때마다 오히려 피곤함을 좀 달랠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정이 빡빡할 것이라고 미리 예상하고, 이동시간도 길 것이라 예상하고 갔던 영향인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일정은 여유있었고, 이동시간도 크게 길다고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호텔도 상태가 모두 괜찮은 편이었고, 다만 다른 여행인원분들은 간혹 불이 안 켜지거나, 에어컨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부분은 인솔자님께 전달드리면 해결될 부분이라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식사의 경우 한식이 3번정도 구성이 되었었고, 한식 외에도 중식 양식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요리가 준비되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서도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아무래도 메인은 파스타였기 때문에 해당 부분이 잘 맞지 않는다면 조금 힘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햇반, 컵라면, 김치, 김 등등을 미리 챙겨오신다면 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유럽쪽은 물이 정말 귀하고 비싸기때문에 가능하시다면 한국에서 물을 최대한 많이 챙겨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행이지를 처음 접했지만, 여행 구성이 너무 좋았고 인솔자님과 가이드님, 기사님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난 덕에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여행이지를 선택할 것 같고, 다른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꼭! 다음에도 세레나 인솔자님과 함께하는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좋은 추억과 기억들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