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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를 말하다
나트랑, 로컬 맛집 탐방기
#베트남여행 #휴양지 #로컬맛집 #로컬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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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로운 나트랑의 낮 풍경
새파란 바다가 잔잔하게 파도치는 해변, 야자수와 높고 큰 빌딩들. 그 사이에 소란스럽게 지나가는 수십 대의 오토바이와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간판까지.
처음에는 요란하고 정신없게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느긋하고 여유롭다.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과, 한가롭게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현지인들까지.
베트남의 휴양지, 나트랑에서 따라 해보는 로컬 라이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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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카 오징어 어묵 쌀국수 가게 전경
‘베트남’하면 바로 연상되는 음식이 있다. 바로 베트남식 쌀국수. ‘포’ 혹은 ‘퍼’라고도 불리며, 간판에 이 글자가 있다면 쌀국수를 파는 식당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해산물이 유명한 만큼, 나트랑의 쌀국수 고명은 어묵이나 생선이 들어가기도 한다. 쌀국수는 베트남 사람들의 단골 아침 메뉴다.
우리나라가 아침으로 국밥을 먹는다면, 베트남은 쌀국수를 먹는 것이다. 그래서 나트랑의 쌀국수 집은 이른 아침부터 현지인들로 북적북적.
그중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곳이 있다. 바로 ‘하이카 오징어 어묵 쌀국수’.
선풍기만 겨우 돌아가는 오래된 식당이지만,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와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 어묵이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나트랑 현지인들도 빠르게 들어와서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맛집 중의 맛집이다. 고수나 향신료가 들어가 있지 않으니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침에 간단하게 베트남식 아침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오징어 어묵 쌀국수로 하루를 시작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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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CP COFFEE의 모습
커피의 민족인 한국인에게 여행 중 카페인 수혈은 필수다. 베트남 커피는 향도 맛도 진하기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실제로 베트남 현지인들도 아침, 낮, 저녁 할 것 없이 카페테라스에 쭈그리고 앉아 커피를 홀짝이고 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베트남 카페는 ‘콩 카페’인데, 나트랑에서는 다른 브랜드가 더 유명하다.
‘CCCP COFFEE’라는 카페로, 손님 비율이 현지인 반, 여행객 반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는 역시나 코코넛 커피.
은은하게 풍기는 부드러운 코코넛 향이 매력적인 편. 이곳에서 파는 망고 스무디도 굉장히 달고 진해서 카페인에 약하다면 한 번 시켜볼 만하다.
여행 중 잠깐의 자유시간이 필요할 때, 이곳에 앉아서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나트랑 거리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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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재료로 만든 베트남 전통 음식 반깐
쌀국수나 반 세오처럼 한국에 이미 알려진 먹거리 외에 다른 음식이 먹고 싶다면 ‘반깐 51'이라는 식당도 추천한다.
반깐은 아래가 둥그렇게 파인 홈이 여러 개 있는 철판에 쌀로 만든 반죽과 계란을 풀어 다양한 고명을 얹은 요리다.
나트랑 인근 지역에서 먹던 전통요리로, 반깐 51은 현지인들에게 더 인기가 많은 곳이다. 고명은 소고기, 새우, 오징어, 계란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다양하게 맛보고 싶다면 스페셜 메뉴를 선택하면 하나씩 먹을 수 있다. 그냥 먹기에는 맛이 약하기 때문에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간이 딱 맞는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현지인들 사이에 섞여서 갓 만든 따뜻한 반깐을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특유의 낮은 테이블과 낮은 의자에 쭈그리고 앉아서 먹으면 어쩐지 나트랑 사람들의 삶에 슬며시 들어온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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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 야시장
밤이 되면 나트랑은 더욱 북적인다. 한풀 꺾인 더위에 슬그머니 밖을 나온 사람들이 모두 나이트마켓이나 해변으로 모이기 때문.
나이트마켓은 나짱 해변 인근에 있는 야시장으로, 다양한 기념품과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다.
현지인보다 여행객이 더 많기는 하지만, 해가 지고 나서 더 활발해지는 나트랑의 밤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야시장과 해변으로 나가 볼 것!
과일, 간식, 음료 등 야시장에서 산 것들은 숙소 대신 나짱 해변으로 가져가자. 나트랑 현지인들은 밤이 되면 시원해지는 바다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밤을 즐긴다.
나짱 해변 옆 짬흥 타워 앞 광장에서는 베트남 아이들도 자전거를 타거나 연을 날리며 신나게 놀고 있다.
여행을 왔다면 하루는 느긋하게 로컬들처럼 먹고 마시며 여유를 부려보는 것은 어떨지.
여행이지 추천
한 도시만 여행하기 아쉽다면, 나트랑에서 3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달랏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베트남 내에서도 여름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평균 온도가 18~23도일 만큼 날씨가 선선하다.
베트남의 바다와 산을 모두 즐기고 싶다면 나트랑과 달랏을 묶어서 계획을 세워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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